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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조각의 마지막 퍼즐' 안철수, 인수위원장→총리 직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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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安측 "총리직 맡는다면 백지신탁 지극히 당연"
    1차 국정과제 정리후 '정치적 진로' 결정할 듯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4월초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내각 인선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공동정부'를 약속했다는 점에서 안 위원장의 진로에 따라 윤 당선인의 조각 구상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안 위원장은 총리행의 걸림돌로 거론돼온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리 후보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안철수 총리 카드가 가시권 안으로 접어들 경우 총리 인선 작업의 판 자체가 바뀔 수 있다.

    29일 안 위원장 측 인사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안 위원장은 조만간 본인의 정치적 진로에 대한 결정을 내린 뒤 윤 당선인에게 자신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5배수 가량에 대한 압축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윤 당선인의 최종 판단 결과가 주목된다.

    그동안 안 위원장은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4월 4일 1차 국정과제를 추리는 시점에 맞춰 고민해보겠다'는 뜻을 주변에 내비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1차 국정과제 정리가 끝난 다음에 안 위원장 본인이 (거취 문제를) 판단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철수 총리론'에 회의적인 진영에서는 그가 설립한 '안랩' 주식의 백지신탁 문제를 이유로 꼽아왔다.

    안 위원장은 안랩의 지분 18.6%(186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고위공직자 등 재산 등록 의무가 있는 사람은 3천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두 달 안에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수탁기관에 백지신탁을 해야 한다.

    안 위원장 측 인사는 "안 위원장이 총리직을 맡겠다고 하면 백지신탁을 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라며 백지신탁과 총리직은 연계할 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어왔다.

    백지신탁을 부담스러워했다면 지난 10년간 대권엔 어떻게 도전했겠느냐는 논리다.

    정치권에서는 안 위원장 앞에 놓인 정치적 선택지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국민의힘·국민의당 통합정당 대표로 보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임기가 아직 1년가량 남아있다는 점에서 초대 총리직을 더 비중 있게 검토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직 안 대표로부터 거취에 대해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아직 (안 대표의 결정을)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집권 시 공동정부 구성을 약속한 만큼, 안 위원장이 초대 총리를 맡을지에 따라 내각 구성에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 위원장이 초대 총리를 맡지 않는다면, 내각에 안 위원장 측 인사들의 비중이 더 늘어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尹조각의 마지막 퍼즐' 안철수, 인수위원장→총리 직행할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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