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11주만에 유행 감소세 전환…18만7천명 확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지난주 49만 명(23일)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18만7000여 명으로 줄었다"면서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는 정점의 2~3주 뒤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안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대해서는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56.3%로, 우세종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숨은 감염 사례들도 있음을 고려하면, 오미크론이 확실히 감소세로 들어갔는지는 좀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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