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박용진 "靑 '이전 반대' 전혀 예상 못해…갈등 우려된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청와대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로 인한 갈등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박용진 의원은 지난 21일 밤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에 대해 안보 공백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전혀 (예상을) 못 했다"며 "정치적인 새로운 갈등 국면이 조장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냥 '이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라는 우려를 표명하는 것이었으면 상관이 없는데 그러지 않고 너무 무겁게 이 부분에 대한 이견이 나왔다"며 "상황을 무겁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 문제와 관련해선 "이미 이제 일정한 갈등 국면들이 만들어졌는데 만나서 사진만 찍는 모습을 연출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며 "그래서 이 상황을 우려스럽게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에 대해선 "뜬금없는 어퍼컷 세 방을 날렸다"며 "MB 사면, 여가부 폐지, 용산 이사, 이 세 가지에 왜 대통령 당선인이 집중하냐"고 지적했다.

    한편 박 의원의 '우려' 발언에 대해 민주당 출신의 손혜원 전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독해력 부족이 아니라면 문 대통령의 멘트를 이렇게 오독하다니?"라며 박 의원을 비판했다.

    이어 "언제나 자기만 잘난 사람. 어디서나 자기만 중요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민주당, 尹 집무실 이전 연일 맹공 "집보러 다니는 게 첫 활동"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용산 이전 결정을 두고 소통 없이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결정했으며 급한 민생을 외면하고 과도한 예산을 사용한다고 비판했다.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열...

    2. 2

      김정숙 여사, 靑 비서관급 51명에 손수 만든 '곶감' 선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 51명에게 직접 만든 곶감을 선물했다.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곶감과 김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3. 3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靑 국민청원 20만명 돌파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청원인 A 씨는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