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전국 최초 어린이 공룡 과학체험관 들어선다
전남 해남에 전국 최초로 어린이 공룡 과학체험관이 들어선다.

해남군은 우항리 공룡화석지 내에 공룡을 주제로 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은 공룡박물관 인근 조류생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올해 말 개관할 예정이다.

'마이 프렌드 디노(My Friend Dino)'를 주제로 조성되는 체험관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놀이 중심 체험 콘텐츠다.

내 친구 디노를 찾아 백악기 공룡탐험을 떠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해남에 전국 최초 어린이 공룡 과학체험관 들어선다
야외에는 디노 어드벤처를 조성해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내부에는 공룡의 생태와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생태체험존', '신체놀이존' 등을 조성한다.

재미, 참여, 새로움을 바탕으로 공룡과 어울리며 공룡에 대해서 배우는 특화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36개월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을 배려한 디노라운지, 영유아 휴게실, 디노플레이 가든도 마련한다.

해남군 우항리 공룡화석지는 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익룡 발자국과 보행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등 세계적 학술가치가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어린이 공룡 과학체험관이 전국에서 최초로 조성되는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인 해남 공룡박물관과의 연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