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조류센터, 해삼종자 6만마리 마을어장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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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기장 해역에서 서식하는 해삼 어미를 확보해 해삼 종자 자체 생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장해조류연구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어린 해삼 종자 약 6만 마리를 마을 어장 8곳에 방류했다.

센터는 지난해 6월 일광면 이천리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해삼 어미로부터 종자를 채취한 뒤 약 4개월 동안 종자 배양동 수조에서 관리해 방류에 적합한 1~2g의 어린 해삼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

이번 해삼 종자 생산 연구는 첫 시도보다 약 4만 마리 더 많은 6만 마리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향후 단계별로 생산량과 방류량을 늘려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센터는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