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서승열 에거슨바이오 대표와 김현식 메디카코리아 대표.
왼쪽부터 서승열 에거슨바이오 대표와 김현식 메디카코리아 대표.
메디카코리아와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회사인 애거슨바이오는 생체의료소재 독점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애거슨바이오는 메디카코리아에서 개발한 생체소재인 의료용 콜라겐을 국내를 대상으로 독점 공급받게 된다.

메디카코리아는 전문의약품 제조업체다. 2019년 세종시 집현동에 제2연구소(MIRM)를 설립해, 의료용 신소재 개발을 시작으로 재생의료기기 연구에 시동을 걸었다. 콜라겐 기반 재생의료 신소재 생산기법과 관련해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의 콜라겐은 의료기기 안전성 전문기관인 바이오피에스로부터 바이러스 제거공정을 인정받았다. MIRM은 인수공통 바이러스 진단이 실시간으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애거슨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인허가대행, 의약품 원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메디카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재생의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원료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카코리아의 콜라겐 소재를 원료의약품 등록((DMF)까지 추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국내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