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세 번 이상 받는 반복 수급자의 수급액을 최대 50%까지 삭감하는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21일 입법예고했다. 실업자의 재취업 유도 기능을 강화하고 일부 수급자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본지 5월8일자 A1,3면 참조21일 노동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개정안을 이달 31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반복 수급자 대상 수급액 감액과 대기기간 연장이다. 개정안은 이직일(마지막 근무일) 이전 5년 동안 두 번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수급자는 수급횟수를 기준으로 최대 50% 범위에서 수급액을 감액하는 내용을 담았다.수급자가 세 번째부터 받는 실업급여 수급액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구체적인 감액 범위는 시행령으로 정하기로 했다. 반복 수급자의 실업급여 신청부터 지급까지 무급 대기기간을 현행 7일에서 최대 4주로 늘리는 조항도 담겼다.이 조항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를 비롯해 예술인·특수고용직(노무제공자) 고용보험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다만 임금이 지나치게 낮거나 일용직, 단기 예술인·노무제공자로 일하다 실업급여를 받은 기간은 반복수급 횟수 산정에서 뺀다는 단서조항도 담겼다.현행 고용보험법에 따르면 실업급여는 나이와 일한 기간에 따라 4~9개월 동안 실업 직전 평균임금의 60% 수준을 지급한다. 최소 근무일수(180일) 이상 일하며 고용보험을 납부했다면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4월 야구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보다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프로야구 구단 중 중고거래 검색량 1위 구단은 한화이글스였다. 21일 번개장터가 발간한 '취향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번개장터 내 유니폼 등 야구의류·잡화 거래액은 전년보다 174% 늘었다. 야구 굿즈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167%, 거래 건수는 277% 증가했다. 10개 구단의 검색량, 거래건수, 거래액이 전년보다 모두 늘었다. 번개장터가 구단별로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한화이글스 검색이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검색량이 381% 급증했다. 10개 구단 전체 검색량의 15%가 한화이글스였다. 번개장터 측은 "돌아온 괴물 류현진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한화와의 공식 계약 발표일(2월 22일)부터 4월 말까지 번개장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류현진’이 포함된 키워드 상품의 거래 건수는 50%, 거래액은 213%, 검색량은 550% 늘었다. 거래액 기준으론 기아타이거즈 관련 아이템의 거래액이 많았다. 기아타이거즈의 4월 거래액 비중은 10개 구단 전체 거래액의 23%였다. 번개장터 측은 "베테랑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 합심해 만드는 좋은 성적 덕분인지 번개장터 거래에도 봄바람이 불었다"고 설명했다. 기아타이거즈는 검색량 랭킹에선 2위였다. 선수 실착이나 한정판 등 희귀한 아이템도 활발하게 거래됐다. 추신수가 ‘5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던 해인 2018년의 텍사스 레인저스 실착 유니폼은 249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한국에서 열린 MLB 개막전에 출전해 화제가 됐던 오타니의 2020 LA 에인절스 친필 사인 유니폼은 210만원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컬리, 첫 영업이익 흑자 기록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올해 1분기에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24년 1분기(별도 기준) 매출은 역대 최대인 5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났다. 업이익은 5억 2570만 원을 기록했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만에 처음이다.컬리의 이번 첫 영업이익 흑자 달성은 근본적인 손익 구조의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컬리는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수익원 다각화와 운반비, 지급수수료 절감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실제 운반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포함된 비용은 올 1분기 6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다. 같은 기간 동안 운반비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1년 새 1.5%포인트 줄어든 11.9%를 기록했다. 지난해 오픈한 창원과 평택센터를 통한 물류효율 개선의 영향도 컸다. 최신 자동화 설비 등이 도입되면서 생산성 증대와 배송 효율화, 안정화 등을 이뤄냈다는 게 컬리의 자체 평가다. 같은 기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송파 물류센터의 철수로 비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없앤 부분 역시 크게 작용했다.AC협회, 일본 진출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한국AC협회)가 일본 도쿄에서 한일 스타트업 투자자 간 '한일 스타트업 투자자 에코시스템 밋업'을 열고 한국 액셀러레이터들의 일본 현지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행사는 한국에서 AC협회, 스타트업 에이전시 더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