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체육관 건립 본격화

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 통과
박물관 설립 타당성 평가 준비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체육관 건립을 위한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체육관은 사업비 25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5444㎡ 규모로 수영장(25m, 6레인),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사우나 시설이 들어선다.

워킹 풀, 실버 웨이트존, 체력측정실, 운동처방실도 설치되는 등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로 조성된다.

시는 건축 설계 공모를 거쳐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착공,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5만㎡ 규모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기반 시설 및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부지 조성은 시공사 선정 후 다음달 착공한다.

시는 축구역사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 올해 1월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위한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