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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작전? 정치권 여론전?…지지율 루머 '지라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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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마주 출렁…"모니터링 강화"
    지난 4일부터 대선 후보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가운데 현재 판세와 관련한 근거 없는 루머성 정보가 SNS에 급속히 퍼지고 있다.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거 막판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를 짜기 위한 교묘한 여론조작이거나, 주가조작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작전세력이 퍼뜨린 ‘지라시(사설 정보지)’일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오전 증권가엔 ‘윤석열 제주 일정 취소, 여연(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조사에서) 서울 골든크로스 영향’ ‘민연(민주연구원 조사) 결과 등 내부 자료 유출로 주식시장 동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테마주 OOO 5% 상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테마주 △△△ 8% 하락’ 같은 지라시가 카카오톡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온라인에 퍼졌다. 여의도연구원과 민주연구원은 즉각 “이런 정보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다. ‘민연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가 ××% 내외 열세’ ‘(야권) 단일화에 대한 반감으로 깜깜이 선거기간 진행된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앞서는) 골든크로스’ 등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지라시 성격의 정보들도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 이런 정보는 대부분 ‘다른 사람에게 받은 글’을 뜻하는 ‘받)’이란 글자가 붙어 돌아다닌다. 여기엔 구체적인 숫자와 근거가 되는 정황이 담겨 있어 진위 파악이 어렵고 속기도 쉽다.

    특히 이런 정보들은 증시 개장 직후 무더기로 돌아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증시 개장 직후 오전 10시~낮 12시 사이 퍼진 대선 지지율 관련 ‘받)’ 정보만 10개가량에 달했다. 이런 정보들이 확산될 때마다 관련 테마주의 거래량이 급증하거나 주가가 출렁거리기도 한다. 자칫하면 개인투자자만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런 지라시 정보는 여야 내부 경선과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때도 대량 유통됐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가 조작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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