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치교체론에 "집권 연장 악착같이 해서 국민 고혈 빨아먹으려 해"
"민주, 대들면 공천 안주고 쫓아내…DJ의 민주당, 盧의 민주당 DNA 살려야"
윤석열 "일자리 만들어주는 기업인 업고 다니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저는 대통령이 되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기업인을 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경기도 부천 유세에서 "일자리를 세금으로 만드나.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하고 "해외 나간 공장을 국내로 다시 들여오는 기업이 있으면 규제를 풀어주고 세금을 깎아주고 업고 다니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전체 임금근로자 노동자의 4%를 대변하는 강성노조는 민주당 정권의 전위대로서 민주당과 정치 동업을 하고 있다.

강성노조가 완전히 치외법권"이라며 "그러니까 많은 기업이 엉터리 정부, 강성노조와 싸우기 싫어서 보따리 싸서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현재 우리나라가 위기인데 이 위기를 만들어낸 것이 민주당 정권이고, 군사독재와 똑같은 상황으로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도 민주당이다.

다들 집에 가야죠"라며 "대통령 나온다, 정권 재창출한다, 이런 말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정치교체론'에 대해 "다당제 할 생각 조금도 없고 어떻게든 집권 연장을 악착같이 해서 계속 국민 고혈 빨아먹고 단맛 보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걸 주도하는 사람들은 아주 집단으로 조직적으로 썩은 인물들"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5년 동안 주구장창 이 정권을 다 망가뜨리고 국정농단 해 먹고 선거 열흘 앞두고 정권교체 한다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다 썩은 인간들이 어떻게 정치교체를 하나"라고 꼬집었다.

다만 "민주당에도 양식 있는 분들이 꽤 있다.

그런데 대들면 공천 안 주고 쫓아낸다"며 "우리 민주당도 살려야 한다.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 그 DNA를 살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과 또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시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를 겨냥, "민주당 정권이 대통령 후보로 뽑은 저 인물을 한번 보라. 정말 국가 수치 아닌가"라며 "대장동 한 건이 아니고 이게 수도 없다.

'법카(법인카드) 소고기, 초밥'은 원래 공무원에게 이런 비리는 파면감인데, 다른 비리에 비하면 이건 약과"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대장동 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 "지금은 이 검찰이 수사 안 하고 돈이 어디로 갔는지 추적 안 하고 다 덮었다"면서 "그런데 정권이 바뀌면 1조원 가까이 챙긴 돈 어느 사람 주머니로 흘러갔는지 다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