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나시, 스키점프 월드컵 우승…최다승 기록 62승으로 늘려
다카나시 사라(일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62승째를 달성했다.

다카나시는 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021-2022 FIS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라지힐 결선에서 291.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85.1점의 니카 크리즈나르(슬로베니아)다.

이로써 다카나시는 올해 1월 슬로베니아 월드컵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 개인 통산 62승을 달성했다.

62승은 FIS 스키점프 월드컵 현역 및 은퇴,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이다.

남자 최다 우승 기록은 그레고어 슐리렌차워(오스트리아)의 53승, 여자부 2위는 30승의 마렌 룬드비(노르웨이)다.

FIS 월드컵에서는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다카나시는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이 없다.

2014년 소치, 올해 베이징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고, 2018년 평창에서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26세인 다카나시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