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트랙터 및 중대형 카고 출시 이어 올 2월 대형 덤프 및 카고 추가로 풀라인업 완성
-전 모델 라인업이 신차로 구성되면서 수입상용차 고객들의 관심 배가
-내구성 및 경제성 입소문 타면서 트럭커 사이에서 인기몰이 조짐
-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TCO 절감 위한 다양한 혜택 강화하며 시장 공략 박차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TG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한다. 초기 고객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워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20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차인 뉴 MAN TG 시리즈는 지난해 5월 트랙터 모델인 TGX와 중대형 카고 모델인 TGM, TGL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대형 덤프 TGS와 대형 카고 TGS 모델을 출시하면서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만큼 환골탈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새로운 캡이 적용되면서 실내공간의 편의성과 활용성이 대폭 강화된 점이 고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뉴 TG 시리즈 풀라인업 완성한 만트럭버스코리아,달라진 고객 반응에 기대감 고조

뉴 MAN TG 대형 카고를 국내 최초로 출고한 최종선 씨는 신차의 정숙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뽑았다. 청주를 기반으로 수도권 운행이 잦은 최종선 씨는 "뉴 MAN TG 대형카고는 정숙성이 뛰어나며 주행감이 부드러워 운전 시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다. 뉴 MAN TG 시리즈에 탑재된 MAN 팁매틱(TipMatic�) 12단 변속기는 충격과 소음을 거의 느낄 수 없어 확실히 한 단계 진보된 트럭을 운전한다는 느낌을 바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안락한 실내 공간을 중시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사이즈가 큰 트랙터 캡을 선택한 것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것이 최종선 씨의 설명이다. "지난해 뉴 MAN TG 시리즈를 구매한 지인들의 호평으로 TGX 트랙터 사이즈의 대형 캡을 선택했다. 180㎝ 수준의 장신이 일어서도 머리가 닿지 않을 정도로 여유있는 공간에 프리미엄급 침대까지 장착되어 있어 말 그대로 제2의 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뉴 MAN TG 시리즈 전 모델에 장착된 'MAN 이피션트크루즈3' 기능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지형 정보를 감안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스스로 선택하고 연비 효율까지 잡아주는 뉴 MAN TG 대형카고의 첨단기능 덕분에 유류비를 많이 세이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뉴 TG 시리즈 풀라인업 완성한 만트럭버스코리아,달라진 고객 반응에 기대감 고조

지난해 뉴 MAN TGX 510 GX캡을 출고한 조경호 씨 역시 신형 캡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조경호 씨는 "트럭 오너들이 디자인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많이 생각하지만, 하루의 대부분을 트럭과 함께 보내는 트럭커 입장에서는 디자인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라며 "트랜스포머를 닮은 외관 디자인도 멋있지만 트럭커들의 니즈를 고려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디자인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범퍼와 펜더는 연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으며, 노면의 이물질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는 디자인 디테일 역시 인상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외관 디자인보다 더 뛰어난 것이 실내공간 디자인"이라고 조경호 씨는 말하며 특히 과거 XXL캡과 동일한 초대형 GX캡은 실내에 서있어도 머리가 천장에 닿지 않을 정도로 여유롭고, 여기에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여 대기시간 동안에도 침대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차주 모두 공통적으로 꼽은 또 다른 장점은 몰라보게 업그레이드된 편의장비들이다. 특히 뉴 MAN TG 시리즈는 각각 12.3인치 크기의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를 갖춰 승용차 수준의 디지털화를 보여준다. 화면이 큰 덕분에 시인성이 높아 직관적으로 주행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다. 또한, 만트럭 특유의 상용차 전문성을 살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AN 스마트 셀렉트’는 조금만 익숙해지면 전방 주시를 하면서 직관적으로 여러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어 편리함을 넘어 안전성을 높이는 장치라고 평가했다.

뉴 TG 시리즈 풀라인업 완성한 만트럭버스코리아,달라진 고객 반응에 기대감 고조

고급 승용차 부럽지 않은 주행보조 시스템 역시 고객들의 호응은 높은 부분이다. 뉴 MAN TG에는 비상 자동 제동, 스탑&고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등을 갖췄다. 조경호 씨는 "차가 다 알아서 해주니 운전이 시시해질 정도로 주행보조 시스템의 성능과 기능이 믿음직스럽다"라고 전했다. 최종선 씨는 "승용차에서나 볼 법한 주행 보조 기능은 차로 유지나 차간 거리 및 속도 제어 시 놀라울 정도로 잘 구현됐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모두가 공통적으로 밝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내구성이다. 아무리 좋은 트럭이라도 고장으로 인한 운휴가 생기면 수익성 악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조경호 씨는 "20년 만에 풀체인지한 신차를 개발하면서 전세계 수많은 고객의 의견들을 반영했다고 들었다. 설계를 단순화하는 등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는데, 실제 운행을 해보니 특별한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트랙터의 경우 관리만 잘하면 100만 km 운행도 가능한데, 이번 TGX 역시 그 이상 문제없이 운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선 씨는 "트럭의 내구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익성에 직결될 뿐만 아니라 추후 중고차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지난해 신형 TG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지속적으로 내구성에 대한 실제 오너들의 의견을 체크해왔는데, 만족스럽다는 의견들이 많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들의 TCO 절감을 위한 혜택들을 마련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 MAN TGS 고객 모두에게 유지보수계약(RMC) 프로그램인 '케어프리 패키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케어프리 패키지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매뉴얼에 따라 차량을 관리하는 유지보수 프로그램과 동력전달계통 관련 최장 4년/60만㎞의 보증 연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