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 곤' 밀젠코 마티예비치, 남북평화 염원 신곡 발표
히트곡 '쉬즈 곤'(She's Gone)을 부른 것으로 잘 알려진 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3일 남북 평화를 염원하는 신곡 '트러스트 인 러브'(Trust in Love)를 발표했다고 뮤직큐브가 밝혔다.

뮤직큐브는 "이 곡은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어느 날 TV로 남북 관련 뉴스를 보다가 영감이 떠올라 피아노 앞에 평화와 사랑을 통해 하나가 되자는 내용의 곡을 쓰면서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곡은 원래 하나였고, 서로 사랑했던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분노와 함께 갈라져 있다며 마음을 열고 믿음과 사랑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마티예비치는 뮤직비디오에서 한복을 입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장소인 '우정의 종각'에 등장해 타종도 한다.

마티예비치는 "이 곡은 저를 사랑해준 많은 한국인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모습과 참여자들이 믿음과 사랑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영상이 많은 이들을 치유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