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약·바이오 최선호주, 삼바·대웅·레고켐·메드팩토”
신한금융투자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장기 투자와 임상 결과 발표로 인한 성장 동력(모멘텀), 과대낙폭 및 저평가 등의 요인을 고려해 투자해야한다고 2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레고켐바이오 메드팩토를 이달의 최선호주(Top picks)로 제시했다.

매수 및 보유(Buy&Hold) 전략을 구사해야하는 장기투자 주식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클래시스 바이넥스를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에 4공장 부분가동 및 수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5공장 착공도 2분기에 진행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수출 실적이 성장하고 하반기에는 펙수프라잔을 출시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동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클래시스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재개(리오프닝) 수혜 및 신제품 출시까지 더해져 중장기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바이넥스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복제약) 위탁생산(CMO) 등 고객사와 품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예정된 임상 결과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사는 내달 ‘AACR 2022’에서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동물 실험 결과 및 협력사들의 연구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저평가된 주식으로는 에스티팜과 메드팩토를 들었다. 에스티팜은 올해 생산설비 신규 증설분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메신저리보핵산(mRNA)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사업에 대한 확장성을 보유했다는 설명이다.

메드팩토는 연초 이후 백토서팁 임상 변경이 부결되며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다국적제약사와 병용치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건 연구원은 “대장암에 대한 병용 임상 3상을 하반기에 개시할 것”이라며 “췌장암 데스모이드종양 등 희귀질환에 대한 허가용 임상도 연내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