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인권단체들 집속탄 사용 중단 촉구…학교·병원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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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침공] 인권단체들 집속탄 사용 중단 촉구…학교·병원도 공격](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AF20220228322001009_P4.jpg)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것으로 피해 반경이 넓어 다수 민간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
국제 앰네스티는 지난 25일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민간인 대피소로 쓰이던 유치원에서 집속탄이 터져서 어린이를 포함해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앰네스티는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25일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병원이 집속탄 공격을 받아서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아녜스 칼라마르 앰네스티 사무총장은 학교 근처는 물론이고 인구 밀집 지역에서 집속탄을 투하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민간인을 죽거나 다치게 하면 전쟁범죄이며, 특히 학교와 병원은 국제법으로 특별한 보호를 받는다.
2008년 100여개국이 집속탄 사용 금지에 동의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동참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