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실 공식 사이트인 크렘린궁 사이트(kremlin.ru)가 26일(현지시간) 가동 중단됐다.

로이터 통신은 크렘린궁 사이트 가동 중단이 러시아 정부와 국영 언론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 소식이 전해진 뒤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크렘린궁 사이트는 실제 이날 오후 현재 '연결할 수 없음'이란 메시지가 뜨면서 열리지 않고 있다.

외부 해킹 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나 사이버 공격이 어디서 가해지고 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 침공] 크렘린궁 사이트 '다운'…러 정부·국영언론 공격 이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