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해제 대상자에게 안내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함께 발송해 말썽이다.

보건소 측은 문자를 받은 한 시민의 항의를 받고 나서야 실수를 인지해 정정과 사과 문자를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문자 발신시스템 오류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당일 격리 해제자 전원에게 전화해 추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하겠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상당보건소는 지난 6일과 9일 코로나19 검사자에게 '양성 판정'을 알리는 문자를 잘못 보냈다가 사과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