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다음 달 31일 개통…하루 38편 정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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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세권과 함께 지역 발전의 새로운 축으로 육성"
대구지역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대구역이 내달 31일 개통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역은 KTX와 SRT 등 고속열차와 대구권 광역열차가 정차하는 지상 4층, 연면적 8천726㎡ 규모로 건설됐다.
2015년 국토교통부가 건설 추진 방안을 확정한 뒤로 국비 92억원과 시비 989억원 등 1천81억원을 투입, 2019년 3월 착공해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서대구역은 개통과 동시에 상하행 각각 19편씩, 모두 38편(KTX 28회, SRT 10회)의 고속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현재 동대구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가 상하행 260편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14.6%가 서대구역에도 정차하는 셈이다.
시는 개통 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6천∼7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또 서대구역 개통으로 140만 서남부권 시민들의 철도 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남부권에 85%가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개통과 향후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까지 개통하면 명실상부한 대구권 광역교통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서대구역사 시대 개막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거나 신설하는 한편 북부정류장 시외버스 13개 노선 중 7개 노선에 대해서도 서대구역을 경유하도록 경북도와 협의 완료했다.
이밖에 역사 내 주차시설 및 도로·교통시설물을 정비하고 주변도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진출입로 공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TX와 SRT가 함께 지나는 서대구역 개통은 교통인프라가 낙후한 서구의 균형 발전과 서남부권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대구역세권과 대등한 대구권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개통 전날인 다음 달 30일 오후 2시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대구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들은 모두 동대구역에도 동시에 정차하게 되면서 일부 승객들 중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역은 KTX와 SRT 등 고속열차와 대구권 광역열차가 정차하는 지상 4층, 연면적 8천726㎡ 규모로 건설됐다.
2015년 국토교통부가 건설 추진 방안을 확정한 뒤로 국비 92억원과 시비 989억원 등 1천81억원을 투입, 2019년 3월 착공해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서대구역은 개통과 동시에 상하행 각각 19편씩, 모두 38편(KTX 28회, SRT 10회)의 고속열차가 정차할 예정이다.
현재 동대구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가 상하행 260편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14.6%가 서대구역에도 정차하는 셈이다.
시는 개통 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6천∼7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또 서대구역 개통으로 140만 서남부권 시민들의 철도 이용이 편리해지고 서남부권에 85%가 집중된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개통과 향후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선까지 개통하면 명실상부한 대구권 광역교통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서대구역사 시대 개막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거나 신설하는 한편 북부정류장 시외버스 13개 노선 중 7개 노선에 대해서도 서대구역을 경유하도록 경북도와 협의 완료했다.
이밖에 역사 내 주차시설 및 도로·교통시설물을 정비하고 주변도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진출입로 공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KTX와 SRT가 함께 지나는 서대구역 개통은 교통인프라가 낙후한 서구의 균형 발전과 서남부권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대구역세권과 대등한 대구권 광역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개통 전날인 다음 달 30일 오후 2시에 지역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대구역에 정차하는 고속열차들은 모두 동대구역에도 동시에 정차하게 되면서 일부 승객들 중에서는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