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는 24일 호남지역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해 개설한 서울 용산역의 비즈니스 라운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역 호남 비즈니스 라운지 인기…기업인 마케팅 거점
광주시와 전남도 등 호남지역 지자체와 함께 광주상의가 2013년 개설한 이 라운지는 그동안 매년 1만명 이상이 이용했다가 코로나19 이후 9천여 명이 찾으며 1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가 대유행하고 청정 비즈니스 거점으로 알려지면서 기업인의 발걸음이 다시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라운지 내 회의실 이용 건수가 80% 이상 느는 등 라운지를 찾는 기업인이 급증했다.

광주상의는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도 라운지 이용이 느는 것은 무료에다 안전한 방역 대책, 수도권 거리 이동 최소화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산역 4층에 자리 잡은 라운지는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한 회의실 3곳과 휴게공간에 간단한 업무용 PC와 복합기를 갖췄고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출입자 체온체크 및 거리두기, 이용객 제한 등 안전한 비즈니스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라운지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회의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호남지역 상공인을 비롯해 유관기관 임직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용산역 호남 비즈니스 라운지 인기…기업인 마케팅 거점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용산역 라운지가 지역 기업들의 국내외 계약체결과 매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편의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참조, 광주상의 홈페이지(http://www.gj-jnbiz.or.kr), 문의(☎02-796-0007).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