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하루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356명 발생했다.

지난 22일(3천475명) 첫 3천명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4천명대로 올라섰다.

충북 어제 4356명 확진, 역대 최다…검사자 10명 중 4명 '양성'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중 2천851명(65.4%)은 청주에서 나왔다.

이어 충주 487명, 진천 230명, 제천 221명, 음성 188명, 증평 109명, 옥천 94명, 영동 66명, 단양 42명, 보은 39명, 괴산 29명 순이다.

전날 검사받은 인원은 1만1천85명이며, 이 중 39.3%가 확진됐다.

10명 중 4명꼴로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45로 여전히 높다.

가파른 확산세 속에 재택치료 인원도 하루새 1천382명 늘어 1만9천479명을 기록했다.

하루 2차례 모니터링하는 집중관리군이 1천904명, 셀프치료 대상인 일반관리군이 1만7천575명이다.

거점·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원환자는 467명이고, 이 중 위중증 환자는 7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확진된 청주 거주 70대가 입원 나흘 만인 22일 오전 9시 34분께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3천603명, 누적 사망자는 152명이 됐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2차 88.2%, 3차 63.7%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