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조례 개정안 제출…이달 28일 본회의
광주 서구, '붕괴 사고' 수습 전담조직 신설 구체화
광주 서구가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수습을 위해 1국 2과 4팀으로 구성된 '아이파크사고수습지원단'을 신설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에 돌입했다.

23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과 지방공무원정원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한시적 기구인 '아이파크사고수습지원단'은 20명 규모로 피해지원과와 사고수습지원과로 구성된다.

피해지원과는 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관련 기관과 연계 업무를 하는 '총괄지원팀', 피해보상과 관련해 중재와 지원 역할을 하는 '가족상가피해지원팀', 산업·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대재해예방팀'으로 세분화된다.

사고수습지원과는 화정아이파크 재시공과 관련한 후속 절차를 처리하는 '입주예정자대응팀'과 붕괴 아파트 해체 업무를 담당하게 될 '건축안전센터팀'으로 꾸려진다.

서구의회는 오는 25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기획총무위원회와 28일 본회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