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 유채꽃밭, 3천㎡ 청보리밭으로
마산해양신도시에 축구장 15개 크기 꽃밭 조성…4월 말 개방
경남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공공부지 내 유휴부지에 축구장 15개 면적에 해당하는 꽃밭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부지 1만1천㎡에 흙 3만4천㎥를 반입해와 굴삭기, 불도저 등 중장비를 투입해 평탄하게 고르는 작업을 마쳤다.

지난 1월 말부터는 비료 살포 등 꽃을 피우기 위한 토양 조성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8천㎡는 유채꽃밭으로, 3천㎡는 청보리밭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는 파종을 마칠 계획이다.

유채꽃은 4월 말부터 5월 사이 개화한다.

시는 시민들이 꽃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산책로, 벤치, 포토존 등도 설치한다.

오는 4월 30일 무렵 일반에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가을철에는 전국 최대 가을꽃 축제로 꼽히는 마산국화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