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은 소재 관련 저명인사를 초청해 미래기술과 산업을 조망하는 '2022 머터리얼스 코리아 포럼'(Materials Korea Forum)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지난 22일 김연상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의 '문제 중심의 융합연구와 나노계면 소재 연구' 강연으로 시작했다.
재료연은 연말까지 10명의 인사를 더 초청한다.
탄소중립, 인공지능(AI), 국방연구개발, 기후위기, 빅데이터, 수소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의 있는 강연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료연은 미래 소재기술 분야에 대한 저명인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부터 해마다 포럼을 열고 있다.
지난해까지 포럼에 참석한 연사는 총 31명으로 3D 프린팅, 트라이볼로지 기술, 전력반도체, 수소에너지, PAV(Personal Air Vehicle), 미세플라스틱, 5G/6G 등 주요 사회 이슈를 다뤘다.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은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코로나19 팬데믹, 기후위기 등 다양한 사회적 위기를 맞아 소재 원천기술에 관한 연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재료연이 매년 여는 미래 소재기술 토론의 장이 그 해답을 열어줄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