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중앙은행, 기준금리 3.4%로 또 인상
헝가리 중앙은행이 22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3.4%로 0.5%포인트 인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은행은 빠른 속도로 오르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금리를 지속해서 인상해오고 있다.

지난달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7.9%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물가 상승에 정부는 지난해 11월 연료 가격 상한제를 시행했고, 이달부터는 우유와 밀가루 등 6개 주요 식품 가격의 인상을 제한했다.

이날 금리 인상 발표 후 환율은 1유로당 356.01포린트로 발표 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