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장 화재로 4명 사상' 청주 에코프로비엠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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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대표·안전관리 담당자 등 업무상 과실치사상 입건
지난달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 당한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 화재와 관련, 경찰이 이 회사를 압수수색했다.
22일 충북경찰청은 전날 에코프로비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서류와 직원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만이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안전수칙 준수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가릴 방침이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달 21일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달 두 차례의 합동 감식에 이어 지난 18일 3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
불은 공장 4층 건조설비실에 있던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경찰은 유증기 폭발 등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이 회사 대표이사 A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 회사가 유해·위험 설비에 대한 공정 안전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한 뒤 적합 판정을 받기 전 설비를 가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역시 A씨와 이 회사 안전관리 담당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2일 충북경찰청은 전날 에코프로비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서류와 직원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한달여만이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해 안전수칙 준수나 업무상 과실 여부 등을 가릴 방침이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달 21일 불이 나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달 두 차례의 합동 감식에 이어 지난 18일 3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
불은 공장 4층 건조설비실에 있던 보일러가 폭발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경찰은 유증기 폭발 등 다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이 회사 대표이사 A씨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부는 이 회사가 유해·위험 설비에 대한 공정 안전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한 뒤 적합 판정을 받기 전 설비를 가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역시 A씨와 이 회사 안전관리 담당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수사 상황에 따라 입건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