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2022 순천만 흑두루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순천만 습지서 26일 '흑두루미의 날' 기념행사 개최
26일 오후 3시에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 제2회 순천만 흑두루미 생명평화 음악회가 열린다.

순천만습지 일원에서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순천만 흑두루미 탐조 행사가 열리고 28일 오후 3시에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부대 행사로 흑두루미 국제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사전예약)·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순천시는 천연기념물 228호이자 순천시의 시조(市鳥)인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2월 28일을 흑두루미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흑두루미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생존 개체 수는 1만6천∼1만8천 마리로 추정되며, 순천만에서 매년 3천400여 마리가 월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