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박상진 의사 서훈 상향 추진…재심의 요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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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날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교육동에서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상향 추진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박상진 의사의 서훈 상향을 염원하는 국민 10만 명 서명부 전달과 재심의 요청서 제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협의회는 8·15 광복절 행사 정부 포상 때 박상진 의사의 서훈 상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복지여성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는 박상진 의사 증손, 고헌박상진의사 추모사업회,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이채익 국회의원실, 학계 관계자, 울산박물관장, 울산보훈지청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박상진 의사의 공적에 걸맞은 서훈 등급 상향으로 100년 전 의사의 호국정신을 새롭게 되새기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박상진 의사의 공적 재조명을 위한 기념사업들과 범국민 서명운동을 여러 관계 기관, 민간단체 등과 추진하고 있다.
박상진 의사는 울산 출신 대표적 독립운동가로 항일 독립운동단체인 대한광복회를 조직해 총사령관을 지냈다.
정부는 박상진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3급)을 추서했으나, 시는 공적과 비교해 훈격이 낮다는 지적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