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시장에 없던 ETF 빠르게 내놓겠다…TDF, OCIO 경쟁력 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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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 취임한 배 대표는 'ETF의 아버지'로 통한다. 삼성자산운용에 몸담을 당시 국내에 ETF를 처음 선보이는 데 일조했다. 한투운용이 외부 전문가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한 배 대표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ETF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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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는 '퍼스트무버' 전략을 강조했다. 배 대표는 "ETF는 새로운 상품이 시장을 선점하면 그 상품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당분간 새로운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투운용은 올 하반기까지 ETF 브랜드 새단장 여부를 비롯한 ETF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배 대표 취임 후 한투운용은 패시브 ETF 브랜드 'KINDEX'와 액티브 ETF 브랜드 '네비게이터'를 'KINDEX'로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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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