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균형발전위, 강원서 지역언론 생태계 진흥 등 전략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공동 상임위원장 김두관·송기도)는 22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지역 정책 설명회를 했다.

"'폐광지역 기본 소득' 정부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
균형발전위원회는 강원 공약으로 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및 금강산관광 재개, 폐광 및 접경지역 경제 자립기반 확보, 해양·산악·내륙이 결합한 세계적 레저 관광지로 개발 등을 제시했다.

특히 대선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폐광지역 기본 소득'이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또 바이오 헬스와 정밀 의료산업 융복합 벨트 조성, 첨단과학 기술 신산업 연구 기반, K 관광 거점으로 집중 육성, 한반도 평화 교통망 신설,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창업·벤처 프로존 등 발전 정책도 내놨다.

정부 광고 총액 30% 이상을 지역 미디어에 의무적으로 할당하고 정부 광고 수수료 수익금 1천100억 원의 일부를 지역 미디어 상생발전 기금 출연 등 지역 언론 생태계 활성화 미디어 정책도 발표했다.

이밖에 지역방송 저널리즘 기능 회복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에 지역 방송 인사를 의무적 할당하고, 공영방송인 KBS 지역 총국장과 지역 MBC 사장을 각 지역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등의 거버넌스 개편안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