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해남 북일초·중 살리기 결실…22가구 97명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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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민관학 추진위 손잡고 '학생모심 캠페인' 효과
전남 해남군이 적극 추진해온 작은학교 살리기 캠페인이 실제 도시민 이주로 결실을 봤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폐교 위기인 북일초·북일중 학생모심 캠페인을 펼친 결과 새 학기를 앞두고 22가구 97명이 이주를 완료했다.
이들은 리모델링한 빈집에 터를 잡고 해남군민이 됐다.
전입가구는 초등학교 32명을 포함한 학생 42명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10명 등이다.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은 지난 4월 구성된 지역소멸위기 대응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정책으로 100년 전통의 북일초가 폐교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전교생이 북일초 22명(할머니 학생 4명 포함), 북일중 19명으로, 북일초가 폐교되면 자연스럽게 중학교도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시범사업 선정 후 북일면에서는 민·관·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학생 모심 캠페인을 했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택으로 제공하고 지역일자리 연계, 전교생 해외연수, 공부방 꾸미기 비용지원, 온종일 무료 돌봄 등 '북두칠약'을 통해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지난해 11월에는 북일초등학교에서 2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학생모심 캠페인'을 펼친 데 이어 학생과 주민, 향우 등 100여명이 참여해 서울시청광장에서 캠페인을 했다.
군 관계자는 "민관학이 머리를 맞대고 작은학교 살리기와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100여 명에 가까운 도시민들이 해남에 정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폐교 위기인 북일초·북일중 학생모심 캠페인을 펼친 결과 새 학기를 앞두고 22가구 97명이 이주를 완료했다.
이들은 리모델링한 빈집에 터를 잡고 해남군민이 됐다.
전입가구는 초등학교 32명을 포함한 학생 42명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10명 등이다.
작은학교살리기 사업은 지난 4월 구성된 지역소멸위기 대응협의체를 통해 발굴된 정책으로 100년 전통의 북일초가 폐교 위기에 직면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전교생이 북일초 22명(할머니 학생 4명 포함), 북일중 19명으로, 북일초가 폐교되면 자연스럽게 중학교도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를 맞았다.
시범사업 선정 후 북일면에서는 민·관·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학생 모심 캠페인을 했다.
빈집을 리모델링해 주택으로 제공하고 지역일자리 연계, 전교생 해외연수, 공부방 꾸미기 비용지원, 온종일 무료 돌봄 등 '북두칠약'을 통해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민관학이 머리를 맞대고 작은학교 살리기와 인구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100여 명에 가까운 도시민들이 해남에 정착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