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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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TA20220221052601009_P4.jpg)
처음보는 풍경에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인데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루간스크주) 주민들이 20일(현지시간) 열차를 타고 국경넘어 도착한 곳은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 볼츠키 마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TA20220221055201009_P4.jpg)
실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열차에 몸을 실은 이도 다수입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는 모든 게 낯설기만 합니다.
![[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TA20220221053801009_P4.jpg)
반군이 주민들에게 정부군의 공격 개시가 임박했다며 지난 18일 대피를 촉구했고, 수천명이 행선지도 모른 채 러시아로 가는 버스와 기차에 올랐습니다.
![[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TA20220221054201009_P4.jpg)
![[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TA20220221054901009_P4.jpg)
볼츠키 마을에 도착한 주민들은 임시 수용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먼저 받았습니다.
![[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TA20220221052501009_P4.jpg)
이들은 임시 거처 92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야전침대에서 수백명이 함께 지내는 생활은 불편하기도 할 겁니다.
그러나 진짜 불편한 것은 언제 고향에 돌아갈지 기약할 수 없다는 것. 또다시 전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입니다.
![[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TA20220221026301009_P4.jpg)
모두 같은 마음 아닐까요.
![[월드&포토] 전쟁 위기에 기약없는 피란길 오른 우크라이나 주민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2/PAF20220221088801009_P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