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경남] 독수리, 흰꼬리수리 등 창원 주남저수지는 맹금류 천국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의 주남저수지에 희귀 맹금류가 월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주남저수지에서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독수리 등 맹금류를 망원 렌즈로 포착했다.

천연기념물 제243-4호로 지정된 흰꼬리수리는 물고기 사냥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픽! 경남] 독수리, 흰꼬리수리 등 창원 주남저수지는 맹금류 천국
함께 월동 중인 흰죽지수리는 매우 희귀한 맹금류로 국내에서 드물게 월동하는 겨울 철새다.

항라머리검독수리와 독수리도 저수지 상공을 날며 먹이를 찾고 있다.

[픽! 경남] 독수리, 흰꼬리수리 등 창원 주남저수지는 맹금류 천국
흰꼬리수리는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종이며,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독수리는 Ⅱ종이다.

[픽! 경남] 독수리, 흰꼬리수리 등 창원 주남저수지는 맹금류 천국
이외에도 매, 참매, 황조롱이 등 다양한 맹금류가 주남저수지에 월동하고 있다.

(글 = 김동민 기자, 사진 = 최종수 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