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시장 벤치에 북한 '김씨 삼부자' 사진이…경찰 수사 착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 성남시 모란시장에서 북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 부자의 사진이 액자에 담겨 나란히 놓인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5시께 모란시장을 지나던 시민으로부터 "벤치 위에 '김씨 삼부자'의 사진이 세워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은 가로 20㎝ 남짓 크기였으며, 각각 액자에 담긴 채 벤치 세 곳에 나란히 하나씩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진을 수거하는 한편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사진이 설치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이 발견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아 대선주자들도 자주 유세를 오는 장소"라며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설치한 사람을 찾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진은 가로 20㎝ 남짓 크기였으며, 각각 액자에 담긴 채 벤치 세 곳에 나란히 하나씩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진을 수거하는 한편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통해 사진이 설치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진이 발견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아 대선주자들도 자주 유세를 오는 장소"라며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설치한 사람을 찾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