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농성에 몸살…충북교육청 노사관계 해빙무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교조·교사노조 협약 타결단계…내주 체결식 예정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의 농성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노사협약을 잇달아 타결하고 있다.
19일 도교육청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오는 22일 김병우 교육감과 강창수 지부장 등이 노사협약 체결식을 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교사의 초등 돌봄 관련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요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열흘가량 교육감 부속실에서 농성하는 등 도교육청과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
전교조의 교육감 부속실 장기농성은 뇌물수수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영세 전 교육감의 퇴진을 요구한 2002년 이후 20년 만이다.
특히 김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이어서 전교조의 농성에 관심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과 전교조는 최근 교사 근무여건 개선과 관련된 11개항의 노사협약을 사실상 타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또 다른 교원단체인 충북교사노조와도 오는 25일 '2021 하반기 정책협약 체결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과 교사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32개항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 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단체협약에 서명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참여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각각 지난해 10월 29일, 11월 1일, 10월 29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3개월여 동안 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다.
이들 노조는 두 차례 총파업에 나섰고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등 일부 직종의 노조원들은 고용대책 등을 요구하며 교육청 본관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도교육청과 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20년 7월 1차 교섭 이후 최근까지 40차에 걸친 실무교섭,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등을 거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연합뉴스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는 노조의 농성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충북도교육청이 최근 노사협약을 잇달아 타결하고 있다.

전교조는 교사의 초등 돌봄 관련 행정업무 부담 해소를 요구하며 지난달 19일부터 열흘가량 교육감 부속실에서 농성하는 등 도교육청과 팽팽한 긴장 관계를 유지했다.
전교조의 교육감 부속실 장기농성은 뇌물수수 혐의로 물의를 빚은 김영세 전 교육감의 퇴진을 요구한 2002년 이후 20년 만이다.
특히 김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이어서 전교조의 농성에 관심이 쏠렸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과 전교조는 최근 교사 근무여건 개선과 관련된 11개항의 노사협약을 사실상 타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또 다른 교원단체인 충북교사노조와도 오는 25일 '2021 하반기 정책협약 체결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과 교사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32개항에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참여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와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각각 지난해 10월 29일, 11월 1일, 10월 29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3개월여 동안 도교육청 주차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다.
이들 노조는 두 차례 총파업에 나섰고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등 일부 직종의 노조원들은 고용대책 등을 요구하며 교육청 본관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도교육청과 비정규직연대회의는 2020년 7월 1차 교섭 이후 최근까지 40차에 걸친 실무교섭, 지방노동위원회 조정 등을 거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