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대구 달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많은 시민들이 줄지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스1
18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한 가운데 오후 6시까지 8만5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8만560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동시간대 최다치인 전날의 8만6637명과 비교하면 1028명 적은 수치다.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 4만2938명보다 2배 수준이고, 2주 전인 지난 4일 1만8811명과 비교하면 4.6배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9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만4938명→5만6430명→5만4615명→5만7169명→9만441명→9만3134명→10만9831명 발생해 하루 평균 약 7만3794명꼴로 나왔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한편, 이날 확진자 중 5만1595명(60.3%)은 수도권, 3만4014명(39.3%)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7272명, 서울 1만8670명, 인천 5653명, 부산 5238명, 경남 3920명, 대구 3878명, 경북 3141명, 충남 2966명, 대전 2723명, 광주 2560명, 충북 2000명, 울산 1832명, 강원 1598명, 전남 1499명, 전북 1081명, 제주 950명, 세종 6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