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교직원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공
전북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 운영…"빠른 검체 채취"
전북도교육청은 새 학기에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학생과 교직원에게 제공하고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운영하는 내용의 학교 방역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예비비 56억원으로 신속 항원검사 키트를 구매해 3월 첫 주부터 학생 1인당 9개, 교직원 1인당 4개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체 학생 및 교직원 분량의 10%도 추가 비축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 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운영, 신속 항원검사 양성 비율이 높거나 유증상자가 많은 학교에 3∼5개 이동검체팀이 찾아가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긴급대응팀과 방역활동 도우미도 계속 운영한다.

학급당 30만원의 방역 물품비 지원, 학생과 교직원 자가진단 시스템 유지, 코로나19 상황실 상시 운영, 유관기관과 협력시스템 강화 등도 추진한다.

코로나19대책본부 김은희 장학사는 "각급 학교는 개편된 방역 지침을 숙지해 학생과 교직원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