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사흘 연속 4천 명 대 확진…연일 기록 경신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만5천591명으로 전날보다 4천538명으로 늘었다.

지역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까지는 1주일째 그나마 2천 명 대를 유지했으나 16일부터 사흘 연속 4천 명 대를 기록하면서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연령대별로 40대가 16.5%로 가장 많고 10대 16.3%, 20대 14.9%, 60대 이상 14.6%, 30대 13.8%, 10대 미만 12.6%, 50대 11.3% 순이다.

사망자도 4명 더 나와 누적 사망자 수는 421명으로 늘었다.

신규 사망자들은 80∼90대로 이들 중 3명은 백신 미접종자, 1명은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지역 병상 가동률은 평균 42.4%로 위중증 환자용 병상 56.3%, 중등증 병상 65.1%, 생활치료센터 12.0% 등이다.

또 집중관리군 재택치료자 수는 850명 늘어난 3천199명으로 집계됐다.

시 방역당국은 지역 25개 의료기관에서 집중관리군 재택치료자 1만3천 명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둔 상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