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확진자 5배로…재택치료도 10만명 육박

경기도는 18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7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천511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3만6511명 확진…이틀 만에 2만명대→3만명대 급증
이는 전날 2만8천447명에 비해 8천64명 늘어난 것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5일(2만7천963명) 2만 명대로 들어선 뒤 이틀 만에 3만 명대로 올라섰다.

1만 명대에 처음 진입한 지난 4일(1만449명)부터 3만 명대에 이르는 데에도 1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지난 3일 7천226명에 비하면 2주 만에 5배로 급증했다.

시·군 별로 보면 고양시(3천308명), 수원시(3천53명) 등 2개 시가 3천 명대를 기록했고 화성시(2천676명), 용인시(2천330명), 성남시(2천127명) 등 3개 시는 2천 명대였다.

부천시(1천885명), 파주시(1천831명), 남양주시(1천641명), 안산시(1천622명), 김포시(1천536명), 안양시(1천485명), 시흥시(1천468명), 평택시(1천333명), 의정부시(1천81명) 등 9개 시도 1천 명대를 나타냈다.

31개 시·군 가운데 확진자가 100명이 되지 않은 곳은 연천군(69명)이 유일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2.9%로 전날(41.9)보다 1.0%포인트 높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34.3%로 전날(32.0%)보다 2.3%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9만9천591명으로 전날(8만8천469명)과 비교해 1만1천122명 늘어나며 10만 명에 육박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21.4%로 전날(20.5%)보다 0.9% 포인트 올라갔다.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날 12명에서 2명 늘어났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7.0%, 2차 86.0%, 3차 57.3%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