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21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재난기본소득은 올해 1월 20일 0시 기준 익산에 주소를 등록한 모든 시민과 외국인이 대상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휴대폰으로 본인 인증 후 신청하면 된다.

세대주가 세대원까지 일괄 신청할 수 있는 오프라인은 다음 달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지급받은 재난기본소득은 5월 31일까지 익산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