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에 헌혈 감소…혈액보유량 2.5일분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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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7.6일분에서 2.5일분으로 급감…"적정 보유량의 절반 수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헌혈이 줄면서 혈액 보유량이 2.5일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17일 "연초 7.5일분이었던 혈액보유량이 오늘 오후 2.5일분까지 급감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헌혈의 집 방문자가 급감하고 예정된 단체헌혈이 취소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기준 혈액 보유량은 2.5일분으로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적정 단계인 5일분의 절반 수준이다.
혈액 수급 수준은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이면 적정 단계이며, 3일분 이상 5일분 미만이면 관심, 2일분 이상 3일분 미만이면 주의, 1일분 이상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혈액 보유량이 급감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0일부터 비상대책상황반을 가동하고, 정부, 공공기관, 군부대 등에 적극적인 단체헌혈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 확진자는 완치 후 4주가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다"며 "혈액 부족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17일 "연초 7.5일분이었던 혈액보유량이 오늘 오후 2.5일분까지 급감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헌혈의 집 방문자가 급감하고 예정된 단체헌혈이 취소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기준 혈액 보유량은 2.5일분으로 '주의' 단계에 해당한다.
적정 단계인 5일분의 절반 수준이다.
혈액 수급 수준은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이면 적정 단계이며, 3일분 이상 5일분 미만이면 관심, 2일분 이상 3일분 미만이면 주의, 1일분 이상 2일분 미만이면 경계, 1일분 미만이면 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혈액 보유량이 급감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0일부터 비상대책상황반을 가동하고, 정부, 공공기관, 군부대 등에 적극적인 단체헌혈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백신 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 확진자는 완치 후 4주가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다"며 "혈액 부족으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