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ANI통신 등 인도 언론은 전날 오후 8시30분게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쿠시나가르 지역에서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쇠창살로 된 우물 덮개 위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쇠창살 덮개가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갑자기 무너져 내렸고, 그 위에 있던 20여명의 하객이 그대로 우물 안으로 떨어졌다.
마을 주민과 경찰 등에 의해 15명은 구조됐지만 13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소식을 접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당국은 유족에게 각각 20만루피(약 320만원), 부상자에게는 5만루피(약 8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