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중 3명이 신속검사 양성 반응…PCR 검사 결과 대기
의료진 감염으로 성북구청 선별검사소 임시폐쇄(종합)
서울 성북구청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검사소가 임시 폐쇄됐다.

17일 성북구에 따르면 구청 바람마당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8명 중 3명이 이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서 오후 12시30분부터 검사소 운영이 중단됐다.

성북구는 우선 18일 오후 1시 30분까지 검사소를 폐쇄하기로 했지만, 확진 여부와 범위에 따라 폐쇄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검사소 전체 의료진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성북구 보건소와 길음 어울림마당 임시선별검사소는 정상 운영 중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의료진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바람마당 검사소는 임시로 폐쇄한 상태"라며 "안전을 고려한 선제 조치로,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폐쇄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