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 빚 40억…30년째 개념 없어"
최민수 아내 강주은이 결혼 직후 남편의 빚을 알게 됐다며 "개념이 없다"고 토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과 남편 신민철이 강주은 집을 방문했다.

이날 손님 맞이 식탁이 차려지고 스테이크가 나오자 최민수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나에게는 스테이크가 가죽이다"라며 투덜댔다.

신민철은 "제 입맛에 너무 잘 맞는다"며 "이런 말을 잘 안 하는데 벽이 느껴진다. 완벽"이라고 강주은을 추켜세웠다.

그러자 발끈한 최민수는 "그렇게 판단 능력이 있는 사람이 한 달에 40만 원만 용돈을 주고, 25년 전부터 내가 번 돈을 착취를 하냐. 난 내 돈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강주은은 "빚이 있는 걸 몰랐는데 당시 최민수의 빚은 현재 돈으로 환산하면 30~40억 정도였다. 남편이랑 친한 분이 통장을 다 가지고 떠났다"고 폭로를 시작했다.
강주은 "최민수 빚 40억…30년째 개념 없어"
강주은은 "남편과 나는 돈에 대한 개념이 좀 다르다. 남편은 돈 없는 지인에게 본인 바이크를 쾌척하는가 하면, 1000만 원대 검도 칼도 몇 개씩 갖고 있다. 이렇게 개념이 없을까? 30년 살아보니 아직도 개념이 없다"고 거침없이 털어놨다.

한편 신민철은 "저는 빚 없었다. 14살 때부터 제대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지금도 한 달에 300만 원씩 적금을 붓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