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쾌거' 남자 쇼트트랙 5000m…12년만에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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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첫 메달

한국 대표팀인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 이준서·황대헌(한국체대)은 16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과 경쟁한 끝에 2위로 결승선에 들어왔다.
1번 주자 박장혁을 시작으로 한 우리 대표팀은 18바퀴를 남겨둘 때까지 선두를 이어가다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맨 앞자리를 내줬다. 이후 중국 선수가 아찔하게 넘어지며 대열에서 이탈했고 우리 선수들은 비교적 수월하게 캐나다를 추격해 나갔다. 마지막 주자 곽윤기가 온 힘을 다했지만 캐나다를 넘지는 못하면서 값진 은메달이 결정됐다.

이번 경기에서 캐나다, 한국에 이어 이탈리아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1,500m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던 황대헌은 대회 2번째 메달(금 1, 은 1)을 수확했다. 남자 계주 준결승에 출전했던 김동욱도 함께 메달을 받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