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농민·노동단체가 진보 정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제주 농민·노동단체 "진보 정당 대선후보 지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 양당 비호감 대선, 진보 의제와 진보 정당 후보의 진짜 정치로 세상을 바꾸자"고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노동당 이백윤, 정의당 심상정, 진보당 김재연 등 세 명의 진보정당 후보들은 보수 양당 후보와 결코 같지 않다"며 "이들은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노동자와 농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을 얘기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민중의 삶에 관심도 없는 후보들에게 던지는 표야말로 사표가 될 수밖에 없다"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진보정당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도민에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