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문신미술관·웅천도요지전시관·산청한의학박물관·의령의병박물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조성사업에 경남 4곳 선정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도내 박물관·미술관 4곳이 선정돼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체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2020년부터 추진했다.

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으로 나눠 지원한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1억원,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지원사업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웅천도요지전시관, 산청한의학박물관이 선정됐다.

이 중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지자체 최초 한의학 전문박물관이다.

스마트 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다양하고 광범위한 한의학과 한방문화를 체험하고, 한의학 주제 관광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에는 의령의병박물관이 선정됐다.

깨어나는 의병을 주제로 한 임진왜란 의병 이야기에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상호작용(interactive) 등 미래 전시기술과 콘텐츠를 접목했다.

미래세대 어린이의 실감체험을 통한 나라사랑 교육장 역할을 목표로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