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6시 신규 확진자 1천620명…2천명 눈앞
15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신규 확진자는 원주 423명, 강릉 221명, 춘천 206명, 동해 125명, 태백 117명, 속초 107명, 홍천 80명, 삼척 77명, 횡성 49명, 평창·철원 각 39명, 양양 33명, 고성 32명, 영월 21명, 양구 19명, 정선 16명, 화천 13명, 인제 3명 등 1천620명이다.

확진자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모두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590명이 더 많다.

이 같은 확산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2천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9천485명으로 늘었다.

전날 도내에서는 1천179명이 신규 확진됐다.

강원은 요양시설 등을 통한 집단 감염과 함께 개별 확진을 통해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도내 최근 병상 가동률은 44.5%다.

도 관계자는 "애초 예상했던 시기(2월 말)보다 빨리 확진자가 급증해 당혹스럽지만, 병상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