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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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소형 트럭인 '라보'를 타고 부산 지역을 다니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15일 윤 후보에 앞서 부산을 찾아 "윤 후보를 홍보하러 제가 부산 돌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정권교체 꼭 이룰 수 있도록 한 번만 도와달라.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연설 홍보에도 앞장서면서 바람잡이 역할도 자처했다. 그는 "오늘 부산 서면에서 5시 대유세를 한다"며 "부산 시민들이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득이 오실 수 없는 분들을 유튜브 방송으로 볼 수 있으니 시청해 달라"며 "부산을 위한 윤 후보의 공약을 확인해보시라. 정말 마음에 들 것이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역 유세 전략을 일환으로 '라보 유세'를 한다고 밝혔다. 기동성을 활용해 골목 구석구석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유세차가 1톤만 돼도 세우기 복잡하고, 빠르게 치고 나가기 어렵다"며 "1박2일 동안 라보를 타고 부산의 삼복도로를 다니면서 부산을 확 뒤집어 높겠다"고 밝혔다.

또, '유세의힘'이라는 앱을 통해 예약하면 국민의힘 유세차에 올라가서 연설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려졌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본인이 바라는 대한민국을 이야기 하도록 유세차에서 연설할 수 있는 공간을 열었다"고 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