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노조 라이더유니온 교섭 촉구…창원시 지원계획 수립 제안
플랫폼 배달노동자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부산경남지부는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청 앞에서 '배달노동자 단체협약 쟁취를 위한 전국 배달라이더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부는 단체교섭을 중단한 배달대행사에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한편 수수료 상한제 도입과 부당노동행위 중단, 배달노동자 지원 등을 요구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배달노동자 50명은 '계약서는 쓰고 일하자', '부당노동행위 중단하라', '수수료 상한제 도입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정의당 여영국 대표, 류호정 의원, 이소정 도당 부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여 대표는 "정의당은 불평등으로 소외당하지 않고 차별로 고통받지 않는 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대선에 임하고 있다"며 "오늘 그 정신을 나누고자 이 자리에 달려왔다"고 말했다.

배달노조 라이더유니온 교섭 촉구…창원시 지원계획 수립 제안
지부는 결의대회 후 창원시청에서 시청 관계자, 시의원 등과 만나 근로복지 기본법 시행에 따른 창원시 배달노동자 지원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