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협 마무리에도 부산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농성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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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급식실 인력 증원 계획 놓고 시교육청과 이견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학교비정규직노조, 교육공무직노조 등과 임금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부산 학교비정규직 노조는 농성을 계속 이어간다.
1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14일 전남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와 2021년 집단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공통급여체계를 적용하는 직종의 기본급 월 2만8천원 인상, 근속 근무 10년 차 기준 근속 수당 4만원 인상, 명절 휴가비 연 20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시도별 차이가 있던 일부 직종도 공통급여체계로 편입되고 직종별 수당도 일부 인상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난항을 겪어온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부산의 경우 교육공무직노조가 임금 협상 잠정 합의로 최근 농성을 풀었지만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부산교육청 건물 앞에 농성장을 두고 교섭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임금협약 체결로 대부분의 쟁점은 타결됐지만, 초·중·고교 급식실 인력 증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600여개 학교에 전체 100명 이상의 조리원을 충원하겠다고 했지만, 노조 측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인력 충원에 이어 이번 조리원 100명 충원 계획에만 30억원이 넘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노조가 전향적인 검토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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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14일 전남교육청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와 2021년 집단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공통급여체계를 적용하는 직종의 기본급 월 2만8천원 인상, 근속 근무 10년 차 기준 근속 수당 4만원 인상, 명절 휴가비 연 20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시도별 차이가 있던 일부 직종도 공통급여체계로 편입되고 직종별 수당도 일부 인상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난항을 겪어온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부산의 경우 교육공무직노조가 임금 협상 잠정 합의로 최근 농성을 풀었지만 학교비정규직노조는 부산교육청 건물 앞에 농성장을 두고 교섭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임금협약 체결로 대부분의 쟁점은 타결됐지만, 초·중·고교 급식실 인력 증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은 600여개 학교에 전체 100명 이상의 조리원을 충원하겠다고 했지만, 노조 측은 부족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인력 충원에 이어 이번 조리원 100명 충원 계획에만 30억원이 넘는 많은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라며 "노조가 전향적인 검토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